Post List

Saturday, June 7, 2014

Montreal & Quebec에 가다!


캐나다 와서 나이아가라 이후로 첫 번째 여행이 된, 몬트리올/퀘백!
비아레일을 타고 몬트리올 가서 차를 빌려 몬트리올, 퀘백 여행을 할 계획이었는데, 여행가는 첫 날부터 늦잠자서 기차 못 탈 뻔하고, 비오고ㅋㅋㅋ

하지만 언제나처럼 여행은 설레였다. 6월3일, 비가 내리는 토론토에서 출발해서 대 여섯시간을 달려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몬트리올에 내리자마자 거짓말처럼 햇빛이 쨍쨍하다가 차를 빌리고 나오자마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내렸다. 허기를 채우려고 알아둔 푸틴 맛집에 가서 샌드위치, 푸틴, 샐러드 등등 시켜서 엄청 흡입해주고 나서 장딸롱 마켓에 가 이것저것 구경하고, 대지하도 쇼핑센터에서 쇼핑도 하고, 몽로얄 전망대 올라가서 야경도 보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ㅋㅋ

그렇게 하루를 마치고 M Montreal Hostel에서 같은 방을 쓴 포르투갈에서 온 Nuno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대학교 교수이며, 포토그래퍼였다. 그리고 그는 몬트리올에서 만난 여자와 내일 퀘백을 갈 거고, 퀘백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고래 사진을 찍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 이외에도 가족 관계나 자기 가치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퀘백에서 또 만날 것을 약속하며 그렇게 헤어졌다.

다음 날 유명한 smoked meat 샌드위치 집인 슈왈츠에 가서 샌드위치를 흡입해주고, 퀘백으로 향했다. 오후 늦게 퀘백에 도착해서 숙소 주변을 조금 돌아다니다 캐리커쳐 그려주는 곳을 발견하고 처음으로 내 얼굴을 그려보기로 했다. 그림을 다 그린 후 길을 나서는 데 저 멀리 누가 손을 흔들어 얼떨결에 같이 인사했는데 알고봤더니 Nuno였다.ㅋㅋ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사진 한 장을 남기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6월 5일, 퀘백 여행의 마지막날이 되었고, 올드 퀘백을 돌아다니다 기념 선물을 샀다. 역시 나에게 주는 선물도 빠지지 않았다. 메이플이 유명한 캐나다에서 메이플 모양의 귀걸이를 사야겠다고 결심하던 차에 정말 맘에 드는 귀걸이 발견!!ㅋ 바로 지름신 강림해서 질러주셨다.ㅋㅋ 이날 점심은 100년도 더 된 빨간 지붕의 유명한 퀘백 전통 음식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와인 한잔을 하며 여유롭게 식사를 했다. 그리고 나서 나이아가라보다 폭은 좁지만 더 높다는 몽모랑시 폭포에 가서 무지개도 보고 그렇게 나의 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몬트리올과 퀘백을 여행하고 나서 느낀 점은 독일을 갔다와서 그런지 몰라도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흥미롭기보다 자전거 도로가 차도가 따로 나누어져 있었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차도 대부분이 일방통행이었다는 것, 불어 사용 등 프랑스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많다는 것, 그리고 길을 걷는 사람들이나 밥 먹는 사람들을 보면 참 여유로워 보였다는 것이다.

여행일기 끝!!-_-;;
하아.. 글이 요새 잘 안써지네...ㅠ_ㅠ
Anyway, 뿅!

# 여행 먹방




# 즐거운 여행중ㅋ


# 캐리커쳐



No comments :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