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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5, 2013
"If not now, I'm afraid I would never get another chance"
내가 워킹홀리데이를 왜 떠나려고 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한다.
워킹 왜 가?
언젠가부터 나는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왔었고(I'm really want to live abroad!!),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학교 때 휴학하고서 뭘 좀 해보고 싶었던 나였지만 집안 사정상 학교를 바로
졸업할 수 밖에 없어서 그간 잊고 지냈었다.(벌써 6년 전 일...ㅠㅠ)
지금 내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워킹홀리데이였고,
그 친구처럼 나도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았다. 정말로..!!
여기서 잠깐, 난 어떤 사람?
정보통신공학과를 2009년도에 졸업한 공대 여자 사람이고,
전공을 살리고 싶지 않아 졸업 후, 2년 동안 방황하였지만,
결국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비슷한 분야에서 웹 개발자로 벌써 3년차 직장인.
그러고 나서 그토록 미뤄뒀던 영어 회화 학원을 등록했다.
물론 직업상 야근이 많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기란 쉽지 않아서 그동안 미뤄둔 거라고 나 스스로는 그렇게 핑계를 대본다.
anyway, 그렇게 하여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따로 내가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진 않았지만 뭔가..
학원에서 사람들하고 얘기하는 것이 즐겁고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그러던 중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좀 더 나의 꿈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왜 캐나다로 가?
일단 내가 알고 생각했던 나라들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영국 정도였다.
호주는 한국인들이 너무 많을 뿐더러 가면 농장일을 주로 해야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제외)
뉴질랜드도 또한 광활한 자연과 함께 하기 때문에 패스~
(나는 가서도 내 커리어를 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가고싶었다.)
하여! 내가 생각하기에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이나 나라 문화가 괜찮은 곳이 캐나다, 영국이었다.
영국은 2년동안 머무를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엇고, 캐나다는 워낙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라고 들었고,
무엇보다 친구가 갔다왔던 곳이라 괜찮을 법 했다.
캐나다가 1순위, 영국이 2순위.
그래서 2013 상반기 캐나다와 영국 워킹홀리데이를 지원하기로 결정!!
영국은 낙방! 캐나다는 합격!!
역시, 난 캐나다로 갈 운명이었어!
(워킹홀리데이 정보는 요기 참조!! http://www.whic.kr/workingholiday/intro/)
워킹 가서 뭘 얻어올건데?
친구, 지인들 왈..너 도대체 왜가는데? 가서 뭘 얻을 건데? 갔다와서 뭐할거니? 너 나이를 생각해!.. 등등..
나는 정말 하고싶은데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면 전자를 택하자는 신조를 가진 사람이다.
그런 반면 주변의 시선, 말을 엄청나게 의식하는 사람이어서 저런 말을 들을 때마다
워킹 비자를 받아놓고나서도 정말로 어떤 것이 날 위한 길인 것인가.. 이대로 포기해야하는 것인가...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내 신념을 믿고 내가 하고자 하는 대로 살아보려고 한다.
대신, 현실을 직시하고 내가 캐나다에 가서 뭘 할 것인지, 무엇을 얻어올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며 좀 더 멋진 성장을 기대해본다.
Good luck!!
첫째, 나를 바로 알기
나는 어떤 사람인가..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해서 느낄 것이다.
둘째, 내 주변 환경과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 알기
나는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지인들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동안 나는 얼마나 이러한 것들을 누리고 살아왔나..
생각이 아닌 마음으로 나를 알게하고 변화할 것이다.
셋째, 즐길 줄 아는 사람 되기
나를 바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여태까지 너무 심심하고 재미 없는 사람이었다.
여행을 좋아해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자주 돌아다녔지만 어딘가 모르게 허전했었다.
제대로 놀 줄 몰랐던 아이였다. 캐나다에 가면 진정으로 즐기고 노는 문화도 접해보고 나도 꼭 그사람들처럼 즐기고 놀며 여유있는 삶을 갖을 것이다.
아자아자! 화이팅!!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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