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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6, 2014

나는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홈스테이 집에 있다가는 정말 돼지가 될 것 같아서 룸렌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유인즉슨, 계속 냉동식품, 인스턴트 식품, 밖에서 사오는 음식들.. 한국에서는 거의 만들어 먹었었는데 그런 가공식품들을 계속 먹으니 건강도 안좋을거 같았다. 지난주 수요일쯤 정말 마음에 드는 집 발견.. 가격도 저렴하고 영어 쓸 수 있는 환경(일본인, 프랑스인 등의 학생들 거주)에 데이비스빌 역에서 10분거리라 접근성도 좋아서 토요일에 집을 보러 가기로 약속을 정하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벌써 그 집 계약 됐다고 한다. 너무 의기소침하고 있던 찰나에!!

  어제 캐스모를 보다가 괜찮은 룸렌트를 발견하고 오늘 룸을 보러 갔다왔다. 가기 전까지 캐스모에서 본거라 한국인일까 계속 생각하면서 이거저거 막 물어보고 가격 할인이나 뭐 5개월 필수로 살아야 한다는 계약 줄이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었는데.. 오마이갓!! ㅋㅋ  두둥!!!! 캐나다인 아저씨? 할아버지였다-_-;;ㅋㅋ

  전화해서 딱 보자마자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ㅎ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ㅎ 참 좋은 분 같았다 ㅎ 일층을 똭! 보니 좋아보였는데, 내가 살 방을 보니 집이 워낙 오래되고 특히 주방이 참....ㅠ 다 녹슬고ㅠ 전자렌지, 냉장고는 지저분..ㅠ_ㅠ 요리 해먹을 생각이었는데 아마 그건 힘들거 같다..ㅠ 그래서 가격대비는 그렇게 좋다고 생각안했지만 위치가 너무 좋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더 시간 끌어봤자 영어 공부도 안하고 집 알아본다고 계속 시간 쓰고 그런거 생각하느니 빨리 결정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조금 고민하다가 계약서 쓰고 계약금 주고 그러고 돌아왔다!! 

  결국 아무것도 협상하지 못했지만..으~ 뿌듯?ㅎㅎ 아니 모르겠다 아직은.. 그냥 불안하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앞으로는 좋아지겠지 하면서 나를 달래본다;;

  여기가 앞으로 내가 살 집과 동네~ 로즈데일!! 백인 부자 동네로 유명한 곳이라서 집들도 예쁘고 치안도 좋고, 주변에 접근성이랑 편의시설도 많다고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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